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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 바구니

재룟값, 장맛비, 전봇대, 자릿세, 수곳비....?

요즘 신문등을 읽다보면 20-30년전에는 쓰지않았던, 새로운 어법들이 소록소록 보인다. 예로,

 

재룟값, 장맛비, 자릿세.... 등등.

 

즉, 단어+단어가 합쳐졌을때 이전에는 쓰지 않았던 ㅅ 발음을 추가하여 더 강하게 읽게 한것이다.

 

그럼 이 규칙을 적용하면 이제부터 수고비는 '수곳비'라 써야 하고 '수곳삐'라고 읽어야 하는가? 

 

대체 국어문법을 정하는 작자들은 어떠한 작자들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. 

 

안그래도 다운로드를 따운로드라 일고 버스는 뻐스, 조금 > 쪼금 등등으로 경음화를 상당히 즐겨 발음하고 있는데,

 

경음화를 더욱더 가속화 시키는 이상요상한 어법으로 한글을 파괴하고 있다. 

 

이러한 단어들은 그럼 이제부터,

 

재룟깝, 장맛삐, 자릿쎄 등등으로 읽어야 하는가? 

 

말은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나타낸다. 이러한 경음화는 부드러운 소리가 아닌 된소리로 상당히 싸납게 들리기 마련이다.

 

이말들을 쓰는 사람들도 점점 억세지고 싸나워질 것 이라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추론이다. 

 

쌍욕이나 싸울때 강하게 나타나게 하기위해 쌍시웃 글자나 된소리 글자를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.

 

국어학회는 이 잘못된 규칙을 당장 없애고 바른 발음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하는것이다.

 

효과를 실제 일상에서 효꽈,로 쓰고 있는것처럼, 이 경음화 규칙을 당장없애고, 경음화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계몽해야 할것이다. 그래서 다운로드는 따운로드가 아닌, 다운로드, 버스는 뻐스가 아닌 버스, 수고비, 재료값, 전보대, 장마비...등등으로 바꾸어야 할것이다.